선진당, 靑 앞에서 'MB망언 규탄대회'
"좋은 건 형님벨트 주고 충청은 핫바지 만들려 해"
자유선진당은 6일 청와대 앞에서 '이명박대통령 과학비즈니스벨트 백지화 망언 규탄대회'를 열고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 과학벨트 공약 파기를 맹비난했다.
이회창 선진당 대표는 규탄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왜 또 이렇게 청와대 앞에 와서 주먹을 휘두르며 우리의 다짐을 되풀이해야 하는가.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 대통령의 공약 파기를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제 갈림길이 이명박 대통령 앞길에 와 있다"며 "약속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우뚝 선 일류의 과학기술 입국, 선진국으로 만드는 국가지도자가 되느냐, 그렇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를 여는 좋은 공약을 내놓고도 헌신짝처럼 짓밟아 시대정신에 어둡고 어리석은 국가지도자가 되느냐. 그 선택은 이명박 대통령에 달려있다"고 이 대통령을 압박했다.
권선택 원내대표는 "얼마 전에 설 명절이 지났다. 그런데 우리 충청민들에게는 좋은 선물은 고사하고 폭발물을 택배했다"며 "충청도 분들, 이 폭발물을 끌어안고 죽으라는 이야기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마 대통령과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적당히 분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심을 갖고 있다"며 "돈이 되고 좋은 것은 형님벨트로 주고 돈 안 되고 실속없는 것은 충청도에 핫바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과학벨트 쪼개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류근찬 최고위원은 "충청도 사람들이 가장 원통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럴싸한 미끼인줄 알고 그걸 물었는데 한참 후에 그 미끼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따져보니 엉터리 가짜미끼를 물었다는 자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던진 미끼가 진짜 미끼가 아니고 공갈미끼, 가짜 미끼였다는 것에 대한 자괴를 금할 수 없다는 분노와 분통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선진당은 규탄대회 뒤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 촉구문'과 이 대통령의 과학벨트 관련 발언과 동영상을 담은 USB를 전달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이회창 대표를 비롯해 당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회창 선진당 대표는 규탄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왜 또 이렇게 청와대 앞에 와서 주먹을 휘두르며 우리의 다짐을 되풀이해야 하는가.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 대통령의 공약 파기를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제 갈림길이 이명박 대통령 앞길에 와 있다"며 "약속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우뚝 선 일류의 과학기술 입국, 선진국으로 만드는 국가지도자가 되느냐, 그렇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를 여는 좋은 공약을 내놓고도 헌신짝처럼 짓밟아 시대정신에 어둡고 어리석은 국가지도자가 되느냐. 그 선택은 이명박 대통령에 달려있다"고 이 대통령을 압박했다.
권선택 원내대표는 "얼마 전에 설 명절이 지났다. 그런데 우리 충청민들에게는 좋은 선물은 고사하고 폭발물을 택배했다"며 "충청도 분들, 이 폭발물을 끌어안고 죽으라는 이야기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마 대통령과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적당히 분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심을 갖고 있다"며 "돈이 되고 좋은 것은 형님벨트로 주고 돈 안 되고 실속없는 것은 충청도에 핫바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과학벨트 쪼개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류근찬 최고위원은 "충청도 사람들이 가장 원통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럴싸한 미끼인줄 알고 그걸 물었는데 한참 후에 그 미끼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따져보니 엉터리 가짜미끼를 물었다는 자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던진 미끼가 진짜 미끼가 아니고 공갈미끼, 가짜 미끼였다는 것에 대한 자괴를 금할 수 없다는 분노와 분통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선진당은 규탄대회 뒤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 촉구문'과 이 대통령의 과학벨트 관련 발언과 동영상을 담은 USB를 전달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이회창 대표를 비롯해 당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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