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당황, "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백지화 아냐"
MB 발언 파문 확산에 靑 당혹, 파문 확산 진화에 부심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신년좌담회에서 대통령의 과학비즈니스벨트 발언의 정확한 뜻에 대해 대통령께 물어봤는데 대통령은 '공약 백지화가 아니라 합리적으로 하겠다는 말'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 아시다시피 질의답변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작했고 과학비지니스 벨트 문제가 나왔다"며 "혹시 일부에서 공약백지화 이 멘트는 정관용 교수가 한 멘트이기 때문에 자칫 대통령님 멘트로 인용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언론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이 답변 마지막에 했던 '이건 반발이다 아니다 그런 뜻보다는 위원회가 아주 공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주는 것이 좋다. 그것이 오히려 충청도민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주목해 달라"며 거듭 진화에 부심했다.
그러나 청와대의 진화에도 불구하고 충청권이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은 급속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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