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UAE 이면계약, 문제될 것 없어"
"일본-중국의 조건 보면 깜짝 놀랄 것"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것(금융지원) 없이 그 쪽 나라에서 받았겠느냐, 받으려고 했겠느냐? 우리가 단독수주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일본은 브라질 고속전차 (수주)하기 위해서 100억 달러 공공차관을 그냥 무상에 가깝게 주겠다고 하고 중국은 근로자 만명의 임금을 안받고 하겠다는 등 세계가 얼마나 지금 경쟁이 가열찬데..."라며 "이것이 불법적이냐, 아주 잘못된 것이냐 하는 것을 따져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일본이나 중국이나 프랑스, 이태리, 이런 나라들이 제시하는 조건을 보면 우리가 깜짝깜짝 놀랄 것들도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상복지 논란에 대해서도 "일하지 않고 혜택을 받는, 사회주의적인 정신이 들어간 나라가 성공한 나라가 없지 않나? 지금 유럽의 복지가 우리가 잘되어 있다고 그러는데, 그럼 유럽에서 복지선진국처럼 국민들이 세금을 낼 각오가 돼 있느냐, 이게 또 문화가 다르다"며 "여야 복지포퓰리즘 전쟁에 말려 들어가면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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