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몽룡의 한시 인용해 G20 맹비난
"너그들 마시는 잔의 와인은 백성들 피고..."
진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G20 만찬장에서 읊고 싶은 시"라며 "金樽美酒 千人血 玉盤佳淆 萬姓膏 燭淚落時 民淚落 歌聲高處 怨聲高"라며 교과서에도 실린 이몽룡의 한시를 읊었다.
그는 이어 "현대적으로 의역을 하자면. 너그들 쳐마시는 크리스탈 잔의 와인은 백성들 피고, 너그들 쳐먹는 스떼끼는 백성들 살이고, 너그들 침 흘릴 때 우덜은 눈물 흘리고, 너그들 밴드소리 높을 때 백성들 씨발 소리 또한 높아간다...뭐, 대충 이런 뜻..."이라며 독설적 해설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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