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재보선 승리? 방심했다간 큰일 날 것"
"2012년 총선-대선에서는 상당히 어려울 수도"
홍준표 최고위원은 "미니 재보궐 선거 결과를 보면, 경남 의령군수 같은 경우에 무소속의 득표율이 57%가량이 되고 창원 제2선거구 같은 경우도 무소속의 득표율이 58%가량이 된다"며 "부산 사상구 나선거구 같은 경우도 민노당이 30%고 무소속 합치면 59%가량 득표율이 되고 사상 라선거구 같은 경우에도 민주당 득표율이 35%이고 무소속 합치면 58%가 된다"고 분석했다.
홍 최고는 이어 "2012년도 총선·대선의 화두는 한나라당 대 야당연대의 대결구도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부산에서 비(非)한나라당·반(反)한나라당이 연대를 할 경우에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그런 징표로 보여진다"며 "한나라당으로서는 여기에 대한 장기적인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경고했다.
내후년 대선에서 야권이 후보단일화를 할 경우 경남부산에서 10.27 재보선과 정반대의 후폭풍이 몰아칠 수도 있다는 경고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