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단체 '지구의벗' "4대강사업 중단하라"
"MB, 시민사회와 4대강 대화하라"
세계 3대 환경단체 중 하나인 '지구의벗'이 총회 특별결의를 통해 "4대강 사업 중단과 재검증"을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세계 70개국 주요 환경단체들의 연대조직으로 약 200만명의 회원들이 소속되어 있는 '지구의벗'(의장 Nnimmo Adolf Bassey)은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총회 마지막날에 채택한 특별 결의에서 이같이 촉구하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NGO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대화를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총회 전체회의에서 특정국가의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의 4대강 사업만 특별히 보고되고 논의됐다"고 전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어 "'지구의벗'은 이미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항의 메일 보내기 등의 활동을 펼쳐왔는데, 이번 결의를 통해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제적인 저항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것"이라며 "또한 '지구의벗'과 환경운동연합은 내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해, 4대강 사업과 반대운동의 현황을 점검하고 국제적 반대운동을 확산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시재 환경운동연합 대표는 "세계의 환경단체들이 뜨거운 격려와 지지를 보내왔으며 자료 요청이 많이 들어왔고, 충분한 연대를 약속받았다"며 "4대강 사업을 강행할 경우 국제적 이슈가 될 수밖에 없으므로, 이제 국제사회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결의문 중 한국과 관련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TO PROTEST KOREAN GOVERNMENT, TO CANCEL THE FOUR RIVERS PROJECT.
Considering that
(1) Four rivers project in Korea massively destroys the ecology of rivers.
(2) 18 dams on the river will worsen water quality.
(3) Sources of drinking water are endangered due to the construction work.
(4) The project will consume massive budgets(2.2 trillion Won, or 200 US trillion)
(5) Majority(70%) of Koreans are opposed to the project.
(6) religious leaders, intellectuals, civil society movement are against the project
(7) Farmers cultivating organic food will be relocated due to the construction work.
We resolve that
(1) To strongly demand Korean government to suspend the dam construction and reexamine the problems of the projects.
(2) To protest Korean government and President Lee Myoungbak to enter dialogues with environmental NGOs and civil society leaders.
(3) To save peasants who would be victims of the projects.
(4) To finally cancel the project.
25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세계 70개국 주요 환경단체들의 연대조직으로 약 200만명의 회원들이 소속되어 있는 '지구의벗'(의장 Nnimmo Adolf Bassey)은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총회 마지막날에 채택한 특별 결의에서 이같이 촉구하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NGO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대화를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총회 전체회의에서 특정국가의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의 4대강 사업만 특별히 보고되고 논의됐다"고 전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어 "'지구의벗'은 이미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항의 메일 보내기 등의 활동을 펼쳐왔는데, 이번 결의를 통해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제적인 저항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것"이라며 "또한 '지구의벗'과 환경운동연합은 내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해, 4대강 사업과 반대운동의 현황을 점검하고 국제적 반대운동을 확산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시재 환경운동연합 대표는 "세계의 환경단체들이 뜨거운 격려와 지지를 보내왔으며 자료 요청이 많이 들어왔고, 충분한 연대를 약속받았다"며 "4대강 사업을 강행할 경우 국제적 이슈가 될 수밖에 없으므로, 이제 국제사회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결의문 중 한국과 관련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TO PROTEST KOREAN GOVERNMENT, TO CANCEL THE FOUR RIVERS PROJECT.
Considering that
(1) Four rivers project in Korea massively destroys the ecology of rivers.
(2) 18 dams on the river will worsen water quality.
(3) Sources of drinking water are endangered due to the construction work.
(4) The project will consume massive budgets(2.2 trillion Won, or 200 US trillion)
(5) Majority(70%) of Koreans are opposed to the project.
(6) religious leaders, intellectuals, civil society movement are against the project
(7) Farmers cultivating organic food will be relocated due to the construction work.
We resolve that
(1) To strongly demand Korean government to suspend the dam construction and reexamine the problems of the projects.
(2) To protest Korean government and President Lee Myoungbak to enter dialogues with environmental NGOs and civil society leaders.
(3) To save peasants who would be victims of the projects.
(4) To finally cancel the project.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