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부의장 "초저금리, 금융거품 초래"
옐런 "초저금리, 금융사의 투기적 행위 유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재닛 옐런 신임 부의장은 11일 초저금리가 원흉은 아니지만 금융 거품 초래에 기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회 인준을 받아 이달 초 업무를 시작한 옐런은 이날 취임 후 첫 외부 연설에서 초저금리가 금융사로 하여금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를 유혹함으로써 미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옐런은 덴버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회동을 위해 미리 준비한 연설에서 "수용적인 통화 정책이 레버리지와 금융 시스템의 과다한 위험 감수를 누적시키는 부싯돌을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측통들은 부의장이 되기 전까지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지낸 옐런이 그간 느슨한 통화 정책을 지지해왔음을 상기시키면서 Fed가 추가로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란 관측이 시장에 지배적인 점을 감안해 'Fed도 거품을 걱정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옐런은 그러나 연설에서 향후 통화 정책 및 경제 추이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또 거품 위협도 거론하지 않았다.
의회 인준을 받아 이달 초 업무를 시작한 옐런은 이날 취임 후 첫 외부 연설에서 초저금리가 금융사로 하여금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를 유혹함으로써 미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옐런은 덴버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회동을 위해 미리 준비한 연설에서 "수용적인 통화 정책이 레버리지와 금융 시스템의 과다한 위험 감수를 누적시키는 부싯돌을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측통들은 부의장이 되기 전까지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지낸 옐런이 그간 느슨한 통화 정책을 지지해왔음을 상기시키면서 Fed가 추가로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란 관측이 시장에 지배적인 점을 감안해 'Fed도 거품을 걱정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옐런은 그러나 연설에서 향후 통화 정책 및 경제 추이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또 거품 위협도 거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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