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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대폭발, 만루홈런 등 홈렁 3방 터뜨려

2년 연속 20-20 클럽 가입 확실시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그랜드 슬램'을 포함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홈런 세 방을 몰아쳤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17호 2점 홈런과 18호 만루홈런, 19호 솔로아치 등 5타수 4안타 7타점을 쓸어담았다.

지난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에는 앞서 세 차례 한 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을 쳤다. 국내로 복귀한 최희섭(KIA)도 LA 다저스 소속이던 2005년 6월1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세 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때렸던 적이 있다.

7타점도 7월4일 오클랜드전에 이어 한 경기 개인 최다타점 타이기록이다.

1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유격수 쪽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긴 추신수는 이후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무사 1루 기회를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카일 데이비스의 직구 2개를 지켜보다가 3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겼다. 지난 3일 시애틀과 경기 이후 보름 만의 홈런으로 시즌 17호포.

5회 우전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팀이 5-0으로 앞선 6회초 다시 찾아온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브라이언 벌링턴의 2구째 151㎞짜리 직구를 통타해 이번에는 왼쪽 펜스를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지난 4월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세 번째 만루홈런이다.

타격 감각에 물이 오른 추신수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홀가분한 상황에서 홀랜드를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공이 높이 떠 플라이 아웃될 줄 알았던 타구가 멀리 뻗어나가면서 펜스를 넘어갔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시즌 19홈런과 18도루로 20-20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추신수는 지난해 20홈런과 21도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20클럽 회원이 됐다. 시즌 타율은 0.291로 3할에 더욱 가까워졌고 시즌 타점도 79개로 늘렸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맹타에 힘입어 캔자스시티에 11-4로 크게 이겼다.
연합뉴스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아래미

    제목이 틀렸네요.
    홈렁 -> 홈런

  • 1 0
    111

    여전히 3할은 못넘어가고 잇음
    다음날 침묵을 해요 그래서 문제다

  • 23 0
    당신은 개념야구인

    당신은 무조건 운동만 하는게 아니라 생각과개념이 잇는 야구선수라고 봅니다
    더 열심히 하셔서 달러 마니 벌구 또 고국의 어려운분들에게 희망도 보이시고
    아시안게임 금 따셔서 병역면제 꼭 다른넘들 병역면제는 꼴불견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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