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외무고시 2부 특혜의혹, 전면적 수사해야"
"특혜 없이는 기괴한 채용현상 불가능"
이규의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 이러한 사실을 국민 가운데 누가 납득할 수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와 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외시 2부 시험과 특별채용이 외교부 고위층 자녀들의 등용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을 가능성이 또한 매우 높다"며 "그런 점에서 사퇴한 유명환 외교부 장관의 딸 외교부 채용 특혜 논란 또한 이러한 구조적 채용비리 연장선에 있었던 것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그동안 외무고시에 도전했고 또 준비하고 있을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감정이 허탈하고 처참할 것"이라며 "채용비리가 구조적으로 만연된 이번 외교부의 특혜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당국의 조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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