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출국 "독일서 통일-경제 배워오겠다"
"나라가 너무 비정상, 시급히 정상으로 돌려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3일 독일 방문길에 오르며 '국가 정상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박 전 대표는 출국 전날인 22일 저녁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띄운 '잘 다녀오겠습니다'란 글을 통해 "독일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모습을 지녔으며,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에 많은 역할을 한 나라"라며 "'국가 정상화를 통한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정하는데 많은 시사점을 찾고, 통일 과정의 교훈과 통일 후 후유증 극복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많은 도움과 참고가 될 것"이라고 출국 이유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어 "경제와 통일에 관한 많은 전문가들을 만나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의견을 나누려고 한다"고 재차 언급, 2007년 대선에서 중요 이슈로 떠오를 경제문제와 통일문제에 대해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독일 아데나워재단 초청으로 10월 2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벨기에와 독일을 방문하는 박 전 대표는 아데나워 재단 연설, 파독광부와 간호사 출신 등 교민주최환영행사 참석 외에 독일 연방의회 의장단 면담, 독일 상공회의소 방문, 유럽중앙은행 방문 등 주로 경제와 통일 관련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독일 첫 여성총리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의 만남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자신도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전대표는 당초 6월 독일월드컵 기간중 독일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테러를 당하면서 방문 일정이 순연됐다. 박 전 대표는 독일 방문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 프랑스 등의 해외방문을 통해 대선후보로서의 이미지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독일로 출국하면서 박 전대표가 남긴 메시지 중에서 특히 주목을 끄는 대목은 '국가 정상화를 통한 선진화'란 구절이다.
박 전 대표가 '비정상'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9월 4일 5. 31 지방선거 이후 첫 공식 지방방문인 대구 서문시장 아케이드 기공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정권에 대해 "정상적인 것이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었다.
그는 "나라가 너무 비정상적이다. 비정상이 돼 온 것들을 정상으로 돌리는 문제가 시급하다. 정상화를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고 선진화로 나가야 한다. '바다이야기'로 사회가 불안하고 외교는 고립되고 안보는 비정상적이다. 헌법에 명시된 국가 근본이념을 지키는 것을 포함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도 말만하지 말고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는 등 ‘비정상’의 항목을 열거하며 우회적 표현을 빌어 참여정부를 총체적 '비정상'으로 규정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가 정상화를 위한 선진화'가 박 전대표의 캐치프레이즈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 전대표의 맞상대인 이명박 전 시장도 10월 초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6일간 방문하는 데 이어 10월 말 독일과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들도 둘러볼 예정이다. 여기서 그는 자신의 대표적 정책 공약인 '내부 운하' 구상을 재천명한 뒤, 11월 초에는 일본, 11월 말에는 인도와 두바이 등을 찾을 계획이어서 양 진영간 '외유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반면에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지사 재임기간중 빈번히 외국을 들락거려 나름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 '제2차 민심대장정'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박 전 대표는 출국 전날인 22일 저녁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띄운 '잘 다녀오겠습니다'란 글을 통해 "독일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모습을 지녔으며,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에 많은 역할을 한 나라"라며 "'국가 정상화를 통한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정하는데 많은 시사점을 찾고, 통일 과정의 교훈과 통일 후 후유증 극복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많은 도움과 참고가 될 것"이라고 출국 이유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어 "경제와 통일에 관한 많은 전문가들을 만나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의견을 나누려고 한다"고 재차 언급, 2007년 대선에서 중요 이슈로 떠오를 경제문제와 통일문제에 대해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독일 아데나워재단 초청으로 10월 2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벨기에와 독일을 방문하는 박 전 대표는 아데나워 재단 연설, 파독광부와 간호사 출신 등 교민주최환영행사 참석 외에 독일 연방의회 의장단 면담, 독일 상공회의소 방문, 유럽중앙은행 방문 등 주로 경제와 통일 관련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독일 첫 여성총리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의 만남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자신도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전대표는 당초 6월 독일월드컵 기간중 독일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테러를 당하면서 방문 일정이 순연됐다. 박 전 대표는 독일 방문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 프랑스 등의 해외방문을 통해 대선후보로서의 이미지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독일로 출국하면서 박 전대표가 남긴 메시지 중에서 특히 주목을 끄는 대목은 '국가 정상화를 통한 선진화'란 구절이다.
박 전 대표가 '비정상'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9월 4일 5. 31 지방선거 이후 첫 공식 지방방문인 대구 서문시장 아케이드 기공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정권에 대해 "정상적인 것이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었다.
그는 "나라가 너무 비정상적이다. 비정상이 돼 온 것들을 정상으로 돌리는 문제가 시급하다. 정상화를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고 선진화로 나가야 한다. '바다이야기'로 사회가 불안하고 외교는 고립되고 안보는 비정상적이다. 헌법에 명시된 국가 근본이념을 지키는 것을 포함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도 말만하지 말고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는 등 ‘비정상’의 항목을 열거하며 우회적 표현을 빌어 참여정부를 총체적 '비정상'으로 규정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가 정상화를 위한 선진화'가 박 전대표의 캐치프레이즈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 전대표의 맞상대인 이명박 전 시장도 10월 초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6일간 방문하는 데 이어 10월 말 독일과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들도 둘러볼 예정이다. 여기서 그는 자신의 대표적 정책 공약인 '내부 운하' 구상을 재천명한 뒤, 11월 초에는 일본, 11월 말에는 인도와 두바이 등을 찾을 계획이어서 양 진영간 '외유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반면에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지사 재임기간중 빈번히 외국을 들락거려 나름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 '제2차 민심대장정'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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