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9~10일 러시아 방문. 천안함 갈등 해소될까
야로슬라블 세계정책포럼 참석 및 기조연설 예정
청와대는 1일 "이명박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제2차 야로슬라블 세계정책포럼 참석 및 기조연설을 위해 9일~10일간 러시아를 방문하고 11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에서 올해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내실화하고 심화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양국 정상은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러시아의 경제현대화 추진 ▲에너지 자원 및 극동시베리아 개발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를 포함한 국제정세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야로슬라블 세계정책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경험을 소개하고 러시아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경제 현대화에 대한 우리의 협력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대 관심사는 천안함 사태후 최악의 상태로 악화된 양국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 여부다. 러시아는 정부조사 발표를 통해 천안함이 북한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한국정부 발표를 공식적으로 일축, 양국 관계는 수교후 최악의 상태로 치달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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