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지도부 한나라 '태국 쿠데타 발언' 연일 성토
원혜영 사무총장 "도덕적 해이와 차원이 다른 국기 흔든 발언"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확대간부회의는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의 '태국 쿠데타 타산지석' 발언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포문은 김근태 당의장이 열었다. 김 의장은 "쿠데타 망언은 민주헌정질서를 전복할 수도 있다는 망상의 일단을 드러낸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정당이라면 군사 쿠데타를 선동하는 사람을 경고로 그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국민 앞에 분명한 반성과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이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전날 관훈토론 초청 토론회 발언을 소재로 삼아 한나라당의 '색깔'을 공격했다. 김 의장은 "강 대표는 한나라당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킬 유일한 정치세력이라고 했는데 사리에 맞지 않다"며 "이는 한나라당이 과거 독재정권의 상투적 수법인 색깔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고백으로 들린다"고 역공을 가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제 1야당의 대변인이 쿠데타를 옹호 선동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한나라당은 우리가 많은 희생을 치르고 얻은 민주주의 가치를 엄숙히 생각해야 하며, 자신들만의 행복했던 추억, 그러나 국민은 불행했던 추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혜영 사무총장은 "쿠데타 발언은 근자에 한나라당이 마치 집권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에 따른 도덕적 해이 현상과는 다른 국기를 흔든 발언"이라고 규정한 뒤 "이 문제가 개인의 생각인지 한나라당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집단적 사고에서 나온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지난 5월 '5.16은 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이라고 한 정인봉 전 한나라당인권위원장의 발언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목희 전략기회위원장은 "치 떨리는 분노를 감출 길이 없었다"며 "이 문제는 김덕룡, 박성범 한나라당 의원의 잘못과는 질이 확연히 다르다"며 유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함께 한나라당 지도부에게 출당조치를 요구했다.
이목희 의원은 이어 "이런 세력이 활개 치지 않게 배전의 노력을 다 해야 하고 그런 시기가 왔다"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장영달 의원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갔다. 그는 "차제에 우리 사회의 쿠데타 문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대선에서 야당이 6백 명이 넘는 장성들이 유도해 가고, 전시작전통제권 문제를 정치쟁점화 하고 정치운동화 하는데 그들이 앞장서고 있다"며 "한나라당과 그 세력들이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정밀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에 이런 문화가 청산하지 않고는 민주화가 정착되었다고 할 수 없다"며 당 지도부에게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포문은 김근태 당의장이 열었다. 김 의장은 "쿠데타 망언은 민주헌정질서를 전복할 수도 있다는 망상의 일단을 드러낸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정당이라면 군사 쿠데타를 선동하는 사람을 경고로 그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국민 앞에 분명한 반성과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이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전날 관훈토론 초청 토론회 발언을 소재로 삼아 한나라당의 '색깔'을 공격했다. 김 의장은 "강 대표는 한나라당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킬 유일한 정치세력이라고 했는데 사리에 맞지 않다"며 "이는 한나라당이 과거 독재정권의 상투적 수법인 색깔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고백으로 들린다"고 역공을 가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제 1야당의 대변인이 쿠데타를 옹호 선동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한나라당은 우리가 많은 희생을 치르고 얻은 민주주의 가치를 엄숙히 생각해야 하며, 자신들만의 행복했던 추억, 그러나 국민은 불행했던 추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혜영 사무총장은 "쿠데타 발언은 근자에 한나라당이 마치 집권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에 따른 도덕적 해이 현상과는 다른 국기를 흔든 발언"이라고 규정한 뒤 "이 문제가 개인의 생각인지 한나라당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집단적 사고에서 나온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지난 5월 '5.16은 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이라고 한 정인봉 전 한나라당인권위원장의 발언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목희 전략기회위원장은 "치 떨리는 분노를 감출 길이 없었다"며 "이 문제는 김덕룡, 박성범 한나라당 의원의 잘못과는 질이 확연히 다르다"며 유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함께 한나라당 지도부에게 출당조치를 요구했다.
이목희 의원은 이어 "이런 세력이 활개 치지 않게 배전의 노력을 다 해야 하고 그런 시기가 왔다"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장영달 의원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갔다. 그는 "차제에 우리 사회의 쿠데타 문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대선에서 야당이 6백 명이 넘는 장성들이 유도해 가고, 전시작전통제권 문제를 정치쟁점화 하고 정치운동화 하는데 그들이 앞장서고 있다"며 "한나라당과 그 세력들이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정밀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에 이런 문화가 청산하지 않고는 민주화가 정착되었다고 할 수 없다"며 당 지도부에게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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