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근혜 다시 1위 탈환, 이명박과 시소게임

[여론조사] 손학규 4.0%로 주저앉아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위 자리를 놓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간 시소게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주만에 박근혜 전 대표가 다시 1위로 올라섰다.

CBS 라디오와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박 전 대표가 전주보다 2.3%포인트 오른 26.9%로, 3.6%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해 24.4%에 그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2.5%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 주만에 1위로 올라섰다.

3위는 고건 전 국무총리로 19.6%로, 오래간만에 지지율이 1.1%포인트 올랐다. 4위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으로 4.1%, 5위는 4.0%를 기록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차지했다. 손 전지사의 경우 전주보다 0.8%포인트가 빠져 '마(魔)의 벽'인 5% 돌파를 앞두고 고전하는 형국이다. 6위는 3.4%를 기록한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전주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지난주와 별차이 없이 45.0%를 기록했고, 열린우리당은 23.5%로 1.5%포인트 상승했다. 3위는 민주당으로 7.6%, 4위는 민노당으로 7%를, 또다시 3, 4위간 순위가 바뀌었다.

한편 지난주 19.1%로 급락하며 조사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이번주 반등하며 22.4%로 높아졌다.

이번주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7백69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이루어졌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였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1천1백7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9%였다.
정경희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