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토부, <PD수첩>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명백한 허위사실. 靑행정관 1~2차례 참석했을뿐"
국토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PD수첩>이 제기한 `비밀팀'과 관련, 비밀팀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4대강 프로젝트가 하천, 댐, 환경 등 여러 분야 업무를 종합한 방대한 규모여서 단일 과(課)에서 다루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2008년 11월 5일 장관 결재를 받아 전담팀(TF)을 운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또 동지상고-영포회 출신의 청와대 행정관이 비밀팀에 합류했다는 <PD수첩> 주장에 대해서도 "팀원 8명 또한 모두 국토부 수자원 업무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됐다"며 "균형위 보고서 작성을 위한 TF 회의에 청와대 행정관이 1~2차례 참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균형위 보고는 개략적인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것으로 수심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 없고 수심을 포함한 기술적인 사항은 마스터플랜 용역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 수렴, 공청회 등을 통해 정해졌다"고 주장했다.
국토위는 "청와대 행정관이 TF에 참석한 것은 2008년 12월의 균형위 보고를 위한 것이므로, 이를 2009년 4월의 마스터플랜 중간보고와 연결하는 것은 시간상 앞뒤 시점이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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