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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패륜적 망언한 조현오 지명 철회하라"

"조현오, 盧를 두 번 죽이는 패륜 저질러"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뛰어내리기 전날 차명계좌가 발견됐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민주당이 임명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14일 조 내정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비극적으로 서거하신 전직 대통령을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로 욕보이는 패륜적 망언을 하였다"며 "고 노무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용서 못할 정치적 패륜"이라며 조 내정자 발언을 패륜으로 규정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 안타까워하는 많은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발언"이라고 거듭 비난한 뒤, "절대로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 대통령에게 조 내정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그는 "이런 인식수준을 가진 분이 그동안 경찰의 고위직에 있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또 이런 분을 경찰의 수장으로 삼겠다는 대통령의 안목이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국회 인사청문회장에 앉을 자격조차 없다"고 조 내정자와 이 대통령을 싸잡아 비난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민주당 간사 백원우 의원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경찰은 조 내정자의 발언을 담은 동영상을 제출해달라"며 경찰에게 배포했던 수천장의 CD 제출을 요구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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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1
    열리우리

    차명계좌 까발겨라. 그돈으로 전투기나 사자

  • 5 0
    경사 났네

    이넘은 원래 그렇거든요...
    경사 났네

  • 6 0
    부관참시

    ...剖棺斬屍 (부관참시) 죽은 뒤에, 큰 죄(罪)가 드러난 사람에게 극형(極刑)을 추시(追施)하던 일. 무덤을 파고 관을 꺼내어 시체(屍體)를 베거나 목을 잘라 거리에 내걸었음 ...(출처 NAVER)
    죽어서도 편히 쉬게 두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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