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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1375인 "망국적 4대강사업 중단하라"

박승렬 목사 "생명 죽이는 데 30조 사용, 이것은 탄핵감"

한국교회 목회자 1천375인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각각 5천여명의 신부, 스님이 성명을 낸 천주교, 불교보다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으나, 개신교에서도 4대강사업 저지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이다.

‘생명의 강지키기 기독교 행동’은 26일 오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는 4대강 사업은 시대를 역행하는 사업으로 규정하고 하나님에 대한 도전행위로 간주, 엄중히 대처하고자 한다”며 “4대강 사업이 중단될 때까지 기도하며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재 작은삭개오교회 목사는 “4대강사업은 경제가치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가치의 문제”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배부르고 한심한 소리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생명보존이 중시되는 사회다. 경제제일주의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비판했다.

대한성공회 환경연대 최상석 신부 역시 “이명박 대통령은 시·도지사와의 만남 자리에 자기 지역의 일만 챙기라고 그랬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4대강 사업은 국민 전체를 넘어 역사적 문제이기 때문에 누구도 무관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복현 기독교대한감리회 환경부장 목사는 “이명박 대통령은 생명을 살리겠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죽이고 있다”며 "이 대통령은 정치적 야욕 및 개인 일가의 건설업에 대한 야망으로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승렬 목사는 더 나아가 “4대강 사업은 국민을 도탄에 빠트리고 혈세를 낭비하는 망국적 사업"이라며 "생명을 살리는 것도 아닌, 죽이고 파괴하는 데 30조원을 들이고 있는데 이것은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일로 탄핵감”이라고 주장했다.

황필규 목사 또 4대강사업 지지를 선언한 한기총에 대해 “한기총에서 4대강사업을 두고 수술에 비유했는데, 감기를 암이라고 우기지 말고 회개하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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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말싸움하던 시절 다 지나갓다 행동할때이지
    개독들 살기위해 몸부림이다
    -4대당 반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저기고공 투쟁하는 사람처럼
    청기와 처들어가는 모습한번도 못봤다
    전쟁으로 중단된다

  • 9 0
    내속을태우는구려

    일부 양심있는 개신교 목사들의 4대강 사업 중단 선언 이건 파괴력 만만치 않을꺼다....

  • 14 0
    남남갈등조성배후는이명박

    남남갈등 조장, 국민간 대립국면, 국민 서로간의 불신조장,
    지역적 차별감정 조장, 국민 서로간의 증오 유발...

    이런 남남 갈등의 정점엔 친일수구냉전 부패 한나라당이 있다
    이런 남남 갈등 조성의 배후엔 이명박이 있다!

  • 1 25
    장군

    너그들도 북한가서 살아라., 기쁨조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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