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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MB, 사적폭력 허용해 4대강반대 진압하겠다는 거냐"

유원일 의원 각목테러 맹비난

4대강 반대 농성중인 한강 이포보 현장에서 25일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이 각목으로 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이 26일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 대한 이런 식의 테러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주민 몇몇이 의원신분을 분명히 확인하고도 이런 일을 자행했다고 하는데, 매우 위험천만한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경찰로 돌려 "더 심각한 문제는 현장에서 경찰이 이들의 폭행을 수수방관했다는 점"이라며 "경찰은 농성현장에 각목을 들고 난입하는 이들을 제지하지도 않았고, 국회의원을 상대로 각목을 휘두르고, 천막과 의자를 집어던지는 난동을 가만히 지켜 보기만 했다고 한다"며 경찰을 맹비난했다.

그는 "무엇보다 바로 어제 경찰의 이런 모습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본심이 아닌가 우려된다. 4대강 반대 민심을 사(私)적인 폭력을 허용해서라도 진압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지방선거에서 4대강 반대 민심을 확인하고, 또 지난 번 침수 사태로 4대강 사업의 위험성이 확인된 마당에도, 사업 강행을 고수하는 이명박 정부야 말로 이번 사건의 진정한 책임자"이라며 MB정권을 질타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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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5 0
    민주당뭐하니

    민주당, 참여당 뭐하니, 바보들아. 이런걸 이슈화시켜야 선거도 이기고 4대강사업 반대여론도 더 거세게 불러올것 아니냐. 이런 사실이 있었으면 기자회견도 열고 그래서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이 답답이들아.

  • 2 0
    용팔이실어

    이거슨 이재오가 꿈꾸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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