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한나라 3자 공동 집권론' 주장
"박근혜-이명박-손학규, 대통령-총리-당대표 맡아야"
한나라당 소장파그룹 대표격인 남경필 의원이 박근혜-이명박-손학규 3명의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각각 대통령과 총리, 당권을 분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앞서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의 '박근혜-이명박 공동정권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3자 공동집권론'인 셈이다.
남경필의 '3자 공동집권론'
남 의원은 1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박근혜-이명박 양강 구도와 관련, "양자 구도는 상당히 위험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손 전지사가 삼각 구도에 당당히 올라서야 두분 간의 균형과 견제가 이루어질 거라고 본다"며, 앞서 홍준표 의원이 주장한 '3자 정립론'에 동의를 표했다.
남 의원은 이어 "누가 한 사람이 대권에 승리했을 때 나머지 사람들의 경우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정치적 역할이 분명히 나와줘야 당이 무난히 대선을 치룰 수 있지 않겠냐"며 "그 세분이 예를 들어 총리라든지 또는 당권을 갖는다든지 이런 것이 자연스러운 역할 분담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3자 공동 집권론'을 폈다.
내년 5월 경선에서 세 후보 중 한사람이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되면 나머지 한사람은 당대표를 맡아 국회의원 총선 공천권을 주도권을 행사하고, 한 사람은 집권후 책임총리를 맡아 차기 정권을 공동운영해야 한다는 구상인 셈이다.
이는 앞서 홍준표 의원이 주장한 '3자 정립론'의 보다 구체적 내용을 담은 것이어서, 한나라당 소장파와 비주류인 홍 의원 등이 물밑에서 합의한 대선전략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손 전지사와 소장파가 탈당? 열린우리당 측은하다"
한편 남 의원은 손 전 지사와 자신을 포함한 한나라당 소장파가 함께 탈당해 열린우리당과 함께 신당을 만들 것이란 열린우리당 일각의 정계개편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워낙 자기네 안에 사람이 없으면 그런 얘기까지 하겠냐. 측은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일축한 뒤, "한나라당을 변화해서 집권하는 것이 시대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얼마나 자기네들이 못나고 자기네들이 못하면 저런 생각까지 든다"며 "(열린우리당과는) 생각이 다르다.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결혼하면 불륜이 될 수 있고 파경에 이르기 때문에 나는 옳지 않다고 본다"고 재차 열린우리당을 힐난했다.
그는 또한 김무성 의원의 '보수 신당 창당론'과 관련해선, "정치인들이 그런 얘기를 하고 당내에서 논쟁을 벌인다는 것은 상당히 유익한 일이라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그 내용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반대 이유로 "그건 자칫 보다보면 수구 대연합으로 오해를 받을 소지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같은 맥락에서 최근 강재섭 대표와 한화갑 민주당 대표의 잦은 회동에 따른 '한-민 합당론'에 대해선 "권력을 잡기 위한 방편으로만 교제가 시작되면 안된다"며 "결혼을 하더라도 재산만 보고 결혼해선 안되지 않느냐? 양가의 집안에 대한 가풍이라든지 , 합치되는 이념에 대한 것들이라든지 서로간에 검토와 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밖에 이상배 한나라당 의원의 'DJ 추태' 발언과 관련, "호남 비하라든지 DJ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은 당의 방향과 정반대로 가는 해당행위로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남경필의 '3자 공동집권론'
남 의원은 1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박근혜-이명박 양강 구도와 관련, "양자 구도는 상당히 위험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손 전지사가 삼각 구도에 당당히 올라서야 두분 간의 균형과 견제가 이루어질 거라고 본다"며, 앞서 홍준표 의원이 주장한 '3자 정립론'에 동의를 표했다.
남 의원은 이어 "누가 한 사람이 대권에 승리했을 때 나머지 사람들의 경우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정치적 역할이 분명히 나와줘야 당이 무난히 대선을 치룰 수 있지 않겠냐"며 "그 세분이 예를 들어 총리라든지 또는 당권을 갖는다든지 이런 것이 자연스러운 역할 분담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3자 공동 집권론'을 폈다.
내년 5월 경선에서 세 후보 중 한사람이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되면 나머지 한사람은 당대표를 맡아 국회의원 총선 공천권을 주도권을 행사하고, 한 사람은 집권후 책임총리를 맡아 차기 정권을 공동운영해야 한다는 구상인 셈이다.
이는 앞서 홍준표 의원이 주장한 '3자 정립론'의 보다 구체적 내용을 담은 것이어서, 한나라당 소장파와 비주류인 홍 의원 등이 물밑에서 합의한 대선전략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손 전지사와 소장파가 탈당? 열린우리당 측은하다"
한편 남 의원은 손 전 지사와 자신을 포함한 한나라당 소장파가 함께 탈당해 열린우리당과 함께 신당을 만들 것이란 열린우리당 일각의 정계개편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워낙 자기네 안에 사람이 없으면 그런 얘기까지 하겠냐. 측은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일축한 뒤, "한나라당을 변화해서 집권하는 것이 시대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얼마나 자기네들이 못나고 자기네들이 못하면 저런 생각까지 든다"며 "(열린우리당과는) 생각이 다르다.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결혼하면 불륜이 될 수 있고 파경에 이르기 때문에 나는 옳지 않다고 본다"고 재차 열린우리당을 힐난했다.
그는 또한 김무성 의원의 '보수 신당 창당론'과 관련해선, "정치인들이 그런 얘기를 하고 당내에서 논쟁을 벌인다는 것은 상당히 유익한 일이라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그 내용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반대 이유로 "그건 자칫 보다보면 수구 대연합으로 오해를 받을 소지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같은 맥락에서 최근 강재섭 대표와 한화갑 민주당 대표의 잦은 회동에 따른 '한-민 합당론'에 대해선 "권력을 잡기 위한 방편으로만 교제가 시작되면 안된다"며 "결혼을 하더라도 재산만 보고 결혼해선 안되지 않느냐? 양가의 집안에 대한 가풍이라든지 , 합치되는 이념에 대한 것들이라든지 서로간에 검토와 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밖에 이상배 한나라당 의원의 'DJ 추태' 발언과 관련, "호남 비하라든지 DJ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은 당의 방향과 정반대로 가는 해당행위로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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