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천안함 침몰이 北어뢰와 무관하다니, 국제적 망신"
"국제사회 신뢰마저 무너지고 있어"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러시아 정부는 1번 어뢰의 출처에 의문을 표시하며 1번 어뢰를 천안함 침몰의 범인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또 스크루 훼손과 사고시점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국제사회에 제기되는 의문 앞에 국민은 당혹스럽기만 하다"며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국민은 헷갈리기만 하다. 앞뒤 맞지 않는 정부 발표에 대해 국민은 의혹 짙은 눈길을 줄 수밖에 없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민주당은 천안함 사고에 대해 날이 지날수록 커지는 국내외적 의혹들에 대해서 그 진실을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한다"며 "제발 국민이 의심하지 않게 해달라"며 천안함 국정조사 수용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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