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저지' 대형집회, 오늘 저녁 서울광장서
김두관 등 야당 단체장들 대거 참석, 17일에 2차 국민대회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 야 5당과 시민사회단체, 종교계가 모인 4대강 연석회의가 주최하는 첫 대규모 행사인 이날 집회에는 4대강사업 반대를 공약으로 내건 송영길 인천시장, 김두관 경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광재 강원지사를 비롯해 야당 기초자치단체장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4대강 연석회의는 행사에 앞서 배포한 호소문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내세운 많은 후보들이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것은, 현 정부가 결딴 내려는 강을 진정으로 살리는 일에 나서 달라는 민심의 반영"이라며 "범국민대회에서 선거를 통한 심판 이상의 특별한 국민행동이 더 필요한지 묻고자 한다"며, 정부가 4대강사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국민저항을 펼쳐나갈 것임을 경고했다.
4대강 연석회의는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소신공양한 문수스님의 49재를 맞아 불교계가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국민추모제를 열 예정인 17일에도 추모제에 적극 참여하면서 2차 범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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