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재섭 '골프 추태'에 격노 "어떻게 이럴 수가"
김학송 국방위 간사직 해임, 세 의원 모두 윤리위 회부
김학송-송영선-공성진 등 한나라당의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평일인 12일 피감기관인 군부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파문과 관련,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어떻게 이럴 수가"라고 격노하며, 국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학송 의원의 간사직을 해임하고, 세 명의 의원과 전문위원 모두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강재섭 대표 등 당 지도부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골프 파문 등에 대해 국민과 함께 하고 뜻을 받드는 정당으로 이러한 행위를 하는 의원들은 엄단하겠다"며 신속히 징계를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이해할 수도 있지만"이란 의견도 나왔지만 중론은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회의 직후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드릴 말씀이 없다. 유구무언"이라고 거듭 머리를 조아린 뒤 이같은 당의 처리 방침을 전했다. 나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곧바로 윤리위원회에 회부한 일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당의 숙정 의지가 단호함을 강조했다.
나 대변인은 최고연석회의에 참석한 당 지도부들이 "시설 점검 중이었다"는 공성진 의원의 해명에 대해 "(어이없어) 웃었다"고 전해, 당 지도부 역시 이같은 해명에 황당해 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강재섭 대표 등 당 지도부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골프 파문 등에 대해 국민과 함께 하고 뜻을 받드는 정당으로 이러한 행위를 하는 의원들은 엄단하겠다"며 신속히 징계를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이해할 수도 있지만"이란 의견도 나왔지만 중론은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회의 직후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드릴 말씀이 없다. 유구무언"이라고 거듭 머리를 조아린 뒤 이같은 당의 처리 방침을 전했다. 나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곧바로 윤리위원회에 회부한 일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당의 숙정 의지가 단호함을 강조했다.
나 대변인은 최고연석회의에 참석한 당 지도부들이 "시설 점검 중이었다"는 공성진 의원의 해명에 대해 "(어이없어) 웃었다"고 전해, 당 지도부 역시 이같은 해명에 황당해 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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