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서울구청장 우세 7, 경합 13, 열세 5"
[한나라 여연 조사] 시장선거는 오세훈이 22곳 우세
23일 <폴리뉴스>에 따르면, 한나라당 산하 기구인 여의도연구소는 지난 16~17일 서울 유효표본 성인남녀 2만7천34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의 25개 구 가운데 22곳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청장 선거 판도는 크게 달라 25개 구청장 가운데 우세지역은 7곳, 경합지역 13곳, 열세지역 5곳으로 나타났다.
우세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를 포함해 중랑구, 성북구, 영등포구, 구로구였다.
경합지역의 경우 종로구, 용산구, 성동구, 노원구, 강서구, 광진구, 중구는 경합우세였고, 강북구, 서대문구, 금천구, 동대문구, 도봉구, 은평구는 경합열세였다.
열세지역은 양천구, 동작구, 관악구, 강동구, 마포구였다.
민주당도 이와 관련, 역 줄투표 현상이 나타나 구청장 선거 판세의 우세가 거꾸로 서울시장 선거에 영향을 끼쳐 한명숙 후보에게 유리해질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폴리뉴스>는 전했다.
<폴리뉴스>는 "양당이 모두 분리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과연 이번에도 줄투표가 이뤄질 것인지 아니면 분리투표가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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