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파고 높아 北반잠수정 운항 매우 곤란했다"
반잠수정의 어뢰 공격설 거듭 일축
국방부는 이날 '천안함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반잠수정의 활동에 대해선 연합정찰자산을 집중운용해 침투기지에서 출항 및 귀항하는 활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북한 서해 모 기지에서 운용 중인 반잠수정은 작년 12월 말 동계 결빙에 대비해 시설 내부로 이동 후 최근 실외에서 최초로 식별됐으며 현재까지도 동일 장소에서 계속 식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천안함과 같은 대잠 초계함이 소나(음탐기)체계를 가동할 경우 사고 당일의 백령근해(수심30m기준)의 해양환경을 대입하면 약 2㎞ 전후에서 잠수함과 (반)잠수정, 어뢰를 탐지할 수 있는 확률은 70% 이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국방장관 출신이 김장수 한나라당 의원이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탐지율이 50%도 안된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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