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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 "교신내용 공개 못하겠다"

천안함 침몰 의혹 더욱 확산돼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31일 천안함과 인근에 있던 선박간 교신일지 공개 여부와 관련, "공개하기는 곤란하다"며 공개 거부 입장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일지에 군사적인 내용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신내용에는 사고 원인을 규명할 결정적인 내용은 전혀 없으며, 우리도 일지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것을 찾으려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앞서 일부 언론은 천안함이 침몰직전에 해경에 "배에 물이 새고 있다"며 비상상황이 발생했음을 밝혔다고 보도, 김 국방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세간의 은폐 의혹을 더욱 심화시킬 전망이다.

한편 그는 "다음 주부터 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면 선체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실종자 수색과 인양작업 완료 시기에 대해 그는 "현재로선 말하기 어렵다"며 "선체가 바닥에 박혀 있는데다 물골과 계곡이 있어 작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김 장관은 "선체가 두 동강이 났기 때문에 잘린 부분에 있던 사람은 떨어져 나가지 않았겠느냐"며 "이런 부분을 고려해 지역을 넓혀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3 0
    녹명

    그리고 사고시각 밝히려면 함장이 배에 전기가 끊겨서 본인 휴대폰으로 보고했다고 했으니 통신사가서 통화시각 확인하면 그 전에 사고 일어난거잔아. 뭐 그리 복잡하게 하는지.

  • 1 0
    녹명

    사고경위나 원인을 밝혀줄 결정적인 내용이 전혀 없다면 그 긴박한 상황에서 무슨 군사적 내용이 그리 많단 말인가? 앞뒤가 전혀 맞지 않은 답변이다. 배가 침몰하는데 침몰하는 상황이라든가 원인이 교신내용이 아니었다니 누가 믿겠는가?

  • 3 0
    11

    지금은 곤난하냐? 조금만 기다리면 다나온다. 못밑을 정부다

  • 2 0
    쥐색휘들

    이것까지도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 냐? 이 빌어쳐먹다 뒈질 넘들아!!

  • 4 0
    멸쥐

    아직 정신 못차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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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더욱 암초에 의한 침몰에 관심이 가는것은 침몰직후 생존자들이 옆으로 기울어진 갑판이나 포탑등에 몰려 있었으며 언론에 나타난 사진도 천안함의 맨 앞부분 소나실이 있는 부분이 물속에 잠겨 있는 상태로 보아 함정의 밑 부분에 암초에 의해 긁힐 당시 나타난 파손 부분을 볼수 없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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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함장의 실수로 암초에 좌초되고 같은 위치에 있는 속초함의 함장이 천안함 함장의 입장을 살리기 위해 북한쪽으로 76mm주포를 발사해서 문제의 방향을 엉뚱 한쪽으로 쏠리게 했다고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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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초에 부딪혀 좌초된 천안함 침몰 사건을 작전중 우발적인 사고로 발표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할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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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문제는 정부와 국방부가 관련 사안을 덮고 감출수록 의문은 증폭될 것이고 국민 감정이 극에 달한후 관련 진실이 사실로 판명 난다면 그때의 상황의 더욱더 심각해질수 있다는점 잊어서는 않된다
    함장은 함장실에 갇혀있다가 구출되었다... 함교가 아닌 함장실
    매우 급한 상황은 아니었다가 증명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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