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가족들에 설명은 못할망정 총까지 겨누다니"
"구조-상황설명 등 좀 더 신속해야"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흘이 지나도록 기초적인 사고원인조차 파악을 못하고 있으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상황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려는 노력도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민주당은 실종자 수색과 진상 파악 등 사태수습에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는 취지에서 어제 오늘의 모든 정치 일정을 취소하고 사태수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상당히 충격적인 사고이다. 지금은 희생자를 최소화 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 할 때라고 생각하며,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서 신속하게 사고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군 당국의 신속한 구조활동을 주문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실종자 수색과 선체인양, 사고경위파악, 실종자 가족들에게 대한 배려와 국민에 대한 상황 설명 등 보다 신속하고 현명한 대처를 주문한다"며 당국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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