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에서 '우근민 복당 철회' 청원운동 시작돼
"민주당이 정말 진보적 대안정당인가"
ID '몽실이'는 9일 아고라에서 <민주당의 '성희롱 도지사' 후보 영입을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을 진행중이다.
그는 "2006년 12월 대법원 성희롱 판결, 2004년 선거법 위반으로 도지사직에서 불명예 퇴진했던 사람을 민주당 후보로 만날 수 없다"며 "민주당이 민주적 대안정당이라면 우근민씨의 제주도지사 후보 영입은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 지도부를 질타했다.
그는 "지난 두 번의 민주정권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폄하하는 이명박정권과 국민 앞에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대안정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야 할 민주당이 제주에서는 거꾸로 가고 있는 듯하다"며 "선거법 위반으로 도지사직 중도 상실과 반여성적인 결함이 있어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민주당이 6·2 지방선거 공천 전략이냐"고 반문했다.
그의 청원에 대해 오후 6시 현재, 수백여 네티즌이 민주당 지도부를 질타하는 댓글을 다는 등 네티즌들 사이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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