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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파문에 盧-우리당 지지율 동반하락

[여론조사] 대선후보는 이명박-박근혜-고건 순

'바다이야기' 파문의 여파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지지율이 다시 하락세로 반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리터의 주간 정례여론(8.22~23) 조사결과, 노대통령 지지율은 24.9%로 전주 조사때의 26.7%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노 대통령 지지율은 24.1%(7.31)까지 떨어졌다가 26.1%(8.10), 26.7%(8.17)로 상승세를 타다가 '바다이야기' 파문이 터지면서 직격탄을 맞아 다시 하락세로 반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못한다는 비판여론은 66.2%로 높아졌다.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9백6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 3.2%다.

열린우리당 지지율도 하락세로 반전됐다.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20.9%로, 전주 조사때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반면에 한나라당 지지율은 45.4%로 0.5%포인트 높아졌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7.7%로 동률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1천4백24명을 대상으로 22~24일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 2.6%.

한편 대선후보 선호도는 이명박 전서울시장이 전주보다 0.4%포인트 떨어졌으나 28.2%로 4주 연속 선두를 지켰고, 전주보다 1.6%포인트 떨어진 박근혜 전 대표가 24.8%로 2위를 차지했다. 고건 전총리는 전주보다 1.3%포인트 높아져 21.4%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대선후보 선호도는 9백66을 대상으로 22~23일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 3.2%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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