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잃어버릴 뻔한 2골 되찾아
폭우로 노게임 선언된 J리그 경기 중단시점부터 재개 결정
일본 J리그에서 활약중인 북한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가 노게임 선언으로 잃어버릴 뻔한 2골을 되찾았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16일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이사회를 열어 지난 12일 폭우로 취소됐던 가와사키와 가시마 앤틀러스의 25라운드 경기를 중단 시점인 후반 29분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J리그에서 킥오프 이후 취소된 경기를 중단 시점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도 기상 악화를 이유로 경기가 중도 취소된 사례가 있었지만 다섯 차례(2부리그 포함) 모두 전·후반 45분씩 새롭게 재경기를 실시했었다.
K리그의 경우 득실차가 있을 경우 잔여 시간 재경기를 실시하고, 득실차가 없으면 재경기(이전 경기 경고, 퇴장 기록은 인정)를 치르도록 되어 있다.
가시마전 당시 정대세는 혼자 두 골(시즌 8, 9호)을 성공시켰고, 이에 힘입어 소속팀 가와사키는 3-1로 앞서 있었으나 폭우로 인해 그라운드 사정이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후반 29분 경기 감독관은 '노게임'을 선언, 정대세가 이날 성공시킨 두 골도 인정되지 받질 못할 위기에 몰렸었다.
그러나 이번 J리그 이사회 결정으로 정대세는 이날 기록한 두 골을 모두 인정받게 됨과 동시에 J리그 득점 랭킹에서도 종전 18위에서 공동 10위로 수직상승,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조재진(감바 오사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J리그 이사회가 이번 과 같은 이례적인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가와사키 측의 반발 때문이다. 이사회를 개최한 오니타케 겐지 J리그 회장은 "후반 29분까지 3-1로 진행된 상황에서 공정성을 생각했다. 그래서 경기를 후반 29분부터 속개하기로 제안했고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정대세는 "내가 넣은 두 골은 물론 주니뉴의 득점도 인정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공정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그러나 아직 경기가 끝난 것이 아니니 승점 3점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16일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이사회를 열어 지난 12일 폭우로 취소됐던 가와사키와 가시마 앤틀러스의 25라운드 경기를 중단 시점인 후반 29분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J리그에서 킥오프 이후 취소된 경기를 중단 시점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도 기상 악화를 이유로 경기가 중도 취소된 사례가 있었지만 다섯 차례(2부리그 포함) 모두 전·후반 45분씩 새롭게 재경기를 실시했었다.
K리그의 경우 득실차가 있을 경우 잔여 시간 재경기를 실시하고, 득실차가 없으면 재경기(이전 경기 경고, 퇴장 기록은 인정)를 치르도록 되어 있다.
가시마전 당시 정대세는 혼자 두 골(시즌 8, 9호)을 성공시켰고, 이에 힘입어 소속팀 가와사키는 3-1로 앞서 있었으나 폭우로 인해 그라운드 사정이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후반 29분 경기 감독관은 '노게임'을 선언, 정대세가 이날 성공시킨 두 골도 인정되지 받질 못할 위기에 몰렸었다.
그러나 이번 J리그 이사회 결정으로 정대세는 이날 기록한 두 골을 모두 인정받게 됨과 동시에 J리그 득점 랭킹에서도 종전 18위에서 공동 10위로 수직상승,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조재진(감바 오사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J리그 이사회가 이번 과 같은 이례적인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가와사키 측의 반발 때문이다. 이사회를 개최한 오니타케 겐지 J리그 회장은 "후반 29분까지 3-1로 진행된 상황에서 공정성을 생각했다. 그래서 경기를 후반 29분부터 속개하기로 제안했고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정대세는 "내가 넣은 두 골은 물론 주니뉴의 득점도 인정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공정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그러나 아직 경기가 끝난 것이 아니니 승점 3점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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