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맘' 클리스터스, US오픈 여자단식 우승
지난해 딸 출산. 복귀 한 달만에 메이저 제패
결혼과 출산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최근 현역으로 복귀한 '슈퍼 맘' 킴 클리스터스(벨기에)가 그랜드슬램대회인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을 제패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클리스터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세계랭킹 8위)를 2-0으로 완파하고 지난 2005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클리스터스는 이로써 코트 복귀 한 달 만에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동시에, 14일자 WTA 여자 단식 랭킹에서도 단숨에 세계랭킹 19위로 이름을 올렸다.
'엄마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마가렛 코트(호주, 1973년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와 이본 굴라공(호주, 1980년 윔블던) 이후 클리스터스가 세 번째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순위가 없었던 클리스터스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얻어 출전한 뒤 우승까지 차지함으로써 1977년 호주오픈 우승자 굴라공 이후 32년 만에 랭킹 없이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선수가 됐으며, 남녀 선수를 통틀어 US 오픈 사상 첫 와일드카드 우승자로 기록됐다.
클리스터스는 "진짜인지 믿어지지 않는다"며 "나는 단지 경기 감각을 익히기 위해 대회에 나왔을 뿐"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클리스터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세계랭킹 8위)를 2-0으로 완파하고 지난 2005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클리스터스는 이로써 코트 복귀 한 달 만에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동시에, 14일자 WTA 여자 단식 랭킹에서도 단숨에 세계랭킹 19위로 이름을 올렸다.
'엄마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마가렛 코트(호주, 1973년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와 이본 굴라공(호주, 1980년 윔블던) 이후 클리스터스가 세 번째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순위가 없었던 클리스터스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얻어 출전한 뒤 우승까지 차지함으로써 1977년 호주오픈 우승자 굴라공 이후 32년 만에 랭킹 없이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선수가 됐으며, 남녀 선수를 통틀어 US 오픈 사상 첫 와일드카드 우승자로 기록됐다.
클리스터스는 "진짜인지 믿어지지 않는다"며 "나는 단지 경기 감각을 익히기 위해 대회에 나왔을 뿐"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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