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한승수 총리, 이상희 국방장관 불러 질타

국방부 예산 증가율 수용 불가 방침도 전달

한승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이상희 국방장관을 불러 '항의 서한' 파동을 질타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 장관을 집무실로 호출해 "내년도 국방 예산은 일반회계 증가율보다 높게 책정하려 하는데, 이 장관의 서한으로 인해 정부가 마치 안보를 소홀히 하는 것처럼 비쳐지게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질타했다.

한 총리는 특히 "과거 외환위기 때는 국방예산 증가율이 0.1%에 불과했고 심지어 마이너스였던 적도 있었다"며 "내년 예산안이 확정된 것도 아닌 데다 더욱이 이 장관이 주장한 내년도 국방예산 증가율 7.9%는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할 때 너무 획기적인 것"이라며 국방부 요구를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 총리는 이어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안보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게 대통령의 뜻이며 우리 정부의 의지"라며 "이런 대통령의 의지가 군에도 잘 이해될 수 있도록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이상희 장관은 이에 대해 "대통령을 잘 보좌하겠다는 취지에서 한 일인데 본의 아니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극상 논란을 초래한 장수만 국방차관도 27일 오후 늦게 한 총리를 찾아와 "잘 해보려고 한 일인데 미숙한 일 처리로 논란이 빚어졌다"며 사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3 2
    대한국인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총리의 질타기사
    이상희 장관의 원문을 보면 참으로 애국충정에 의한 글임을 알 수 있다. 한총리의 이장관 질타기사는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이다. 하극상사건을 일으킨 차관을 즉각 해임하고, 국방예산은 안보제일차원에서 보강 내지 유지해야 한다. 복지국가는 경제부국과 확고한 안보체제가 구축된 가운데 공평행정이 구사되어야 한다.

  • 4 4
    쥐벼룩승수

    갱상도 쥐박이 차라리 흉노족처럼 중원을 제패해라
    일본에서 건너온 쪽빠리 처럼 살지 말고.
    승수 쥐벼룩 살만큼 살았음 영면해라.

  • 6 1
    제너럴

    쥐벼룩같은 주제에
    감히 옳은말하는 국방장관한테 질타라니..... 나라꼴이 정말 말이 아니다. 재향군인회는 뭐하고 있나? 국기가 문란해지고 있거늘.........

  • 10 3
    섬나라원생이

    대한민국이 좀 잘 나갈려고하면 헤성처럼 등장하여, 국가부도 재정파탄내고 먹튀하는 갱상도정권
    그들은 누구인가?
    세간에 떠도는 말처럼 중국에서 도망처온 횽노족으로, 옛날부터 권력을 잡기위해서는
    수단과 방뻡을 가리지 않고, 주접을 떠는 인간짐승들이란 말인가?
    신라시대에는 한반도의 고구려,백제지방과 현격하게다른 이질적인 성문화와 정치행태,
    임진왜란시에는 제일먼저 스스로 왜놈의 주구가 되어서 나라를 팔아먹고,
    일제시대에는 친일파 압잡이로 조선인들 팔아먹어~
    현대에 와서는 대한민국이 좀 크려고 하는 조짐이 보이면 혜성처럼 등장하여서리
    IMF다, 국가재정파탄이다, 과학기술부를 교육과학부로 통합하여
    연기처럼 사라지게하고,
    국방력좀 키울랫더니 국방비 대폭삭감 개지랄을 떨어~
    명 빡아야로와 박연차는 섬나라 원생이덜이 대한민국에 파견한 신종플루인가?

  • 9 3
    섬나라원생이

    노무현, 김대중 다음은 명박이다~
    잘가라 명박아~
    떡 돌리마!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