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尹 지지율 한달째 24%, 국힘 5%p 급락

'이재명의 25만원 지급' 반대 51% vs 찬성 43%

2024-05-24 10: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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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여전히 20%대 초반에 머물고 있으며 국민의힘 지지율도 20%대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1~23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주 전과 동일한 2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4주차 이래 한달째 24%에 머물고 있다.

부정평가는 동일한 67%였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671명, 자유응답)는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거부권 행사'(7%),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이상 5%), '의대 정원 확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해병대 수사 외압',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29%,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4%, 자유통일당, 진보당, 이외 정당 각각 1% 순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2%다.

민주당은 2주 전보다 1%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5%포인트 급락하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현재 국민의힘은 총선 백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겪는 한편, 대통령의 재의 요구에 따른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표 단속 중"이라며 지지율 급락 요인을 국민의힘 내홍과 채상병 특검법 방어에서 찾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후 입법 강행하려는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에 대해선 '지급해야 한다' 43%, '지급해선 안 된다' 51%로 반대 여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많았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 진보층과 야당 지지자는 지급 찬성(65%, 더불어민주당 68%), 보수층과 여당 지지자는 지급 반대(70%, 국민의힘 79%)로 뚜렷하게 나뉜 가운데 중도층과 무당층은 반대(53%, 50%) 쪽으로 기울었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만 지급 찬성 여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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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尹 지지율 한달째 24%, 국힘 5%p 급락

'이재명의 25만원 지급' 반대 51% vs 찬성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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