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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전 직원 18%, 정리해고하겠다"

노조, 생산량 50% 줄이기 태업과 동시에 전면파업 경고

금호타이어가 전체 근로자의 18%를 정리해고하겠다고 통고, 노조가 총파업을 경고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20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 17일 노조에 "706명을 정리해고하겠으니 합의해달라"는 내용의 '경영상 이유에 의한 정리해고 합의 요청 통보서'를 발송했다.

금호타이어 전체 근로자 숫자는 3천945명으로 706명은 17.9%에 해당한다.

금호타이어 단체협상 규정에 따르면 정리해고를 하려면, 해고 60일 전에 합의 요청을 통보해야 하며 정리해고는 노사 합의사항으로 돼 있어 협상과정에 큰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노조는 20일 '쟁대위(쟁의대책위원회) 투쟁 지침 5호'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생산량 50% 줄이기' 태업을 지속하는 한편, 일을 하지 않는 근로자 숫자를 그동안 노조 상임집행위원급 70여명에서 노조 대의원급 160여명으로 늘리기로 하는 동시에 총파업도 경고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7 9
    에라이

    아 씨바
    대통령이란 작자부터 국민의 이름으로 해고해버리고싶다. 한나라당 의원 몽땅하고. 해봐야 전 국민의 0.001%도 안되는 숫자잖아?

  • 7 6
    푸하

    인수 후유증이냐?
    2조원 날렸다니 딴데서 벌충해야지?

  • 7 6
    111

    KT 도 할때가 되었을텐데
    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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