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MB, 盧에게 너무 잘해줘. 국민장 반성해야"
"盧, 자기가 자살 불러왔고 자기가 자살"
황씨는 이날 <자유북한방송>을 통한 강연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너무나도 잘해줬다"고 주장하며, 노 전 대통령 국민장을 거론하며 "자격이상으로 국민장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이 자살한 사람을 위해서 국민장까지 한 데 대해서 자기반성을 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그가 자살하게 된 것은 자작지열(自作之裂)"이라며 "자기가 자살을 불러왔고 자기가 자살했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누가 여기서 정치적 보복을 했나"라고 반문하며 "우리 현재 정권은 정치적 보복을 할 수준도 못됐다. 정치적 보복은 고사하고 정당하게 답변도 하지 못하는 주제인데 무슨 보복이냐"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시국선언을 하는 교수-종교계를 향해 "지금 ‘시국선언’을 발표하는 사람들은 김정일 집단의 머리와 가깝다"며 "지금 그 사람들의 주장이 김정일 집단과 논조가 같다"고 색깔공세를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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