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500만 조문 조작' 주장한 송대성은 '골수 뉴라이트'
뉴라이트정책포럼 대표 맞아 이명박 선거운동 동분서주
경남 합천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학사를 마치고 고대에서 석사 학위를 따낸 그는 한나라당 경선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06년 3월 뉴라이트전국연합(의장 김진홍 목사)의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뉴라이트전국연합바른정책포럼(약칭 뉴라이트정책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명박 후보 지원에 나섰다.
당시 뉴라이트정책포럼은 창립취지문에서 “급진적 개혁론이 사회 담론을 주도한 이래 무모한 역사파괴, 흑백론적 이념논쟁, 근시안적 평등주의가 만연하고 있다”며 “과거 분단의 질곡과 산업화의 폐해를 극복하지 못한 구보수세력의 한계를 넘는 합리적 보수가 되겠다”고 했었다.
그는 그후 대선 직전인 2007년 12월에는 "이명박 후보가 정권교체의 정답이며 국민의 요구"라며 영남-호남 뉴라이트정책포럼 회원들을 모아 이명박 후보 지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이 후보 당선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는 지난해 4월총선때는 뉴라이트 몫으로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이 되고자 신청서를 냈다가 공천을 받지 못했으나, 올해 들어 세종연구소 안보연구실 수석연구위원에서 소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그는 뉴라이트정책포럼을 발족시키며 '구보수세력의 한계를 넘는 합리적 보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으나, '500만 조문객 조작' 특강을 들은 한나라당 의원들은 그를 "극우"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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