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김무성 원내대표? 나는 반대"
"당이 잘해서 국민 지지 받아야", 당 쇄신은 지지
방미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6일(현지시각) 친박 김무성 의원을 원내대표로 옹립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당헌당규를 어겨가면서 그런 식으로 원내대표를 하는 것은 나는 반대"라고 쐐기를 박았다.
박 전 대표를 수행중인 이정현 의원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이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당 쇄신안에 대해선 "당이 잘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같은 박 전대표의 말을 전하며 "최근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안상수, 정의화, 황우여 의원 등이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경선이 아닌 김 의원을 추대하는 것을 분명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박 전 대표의 공개 반대로 김무성 옹립론은 완전히 물 건너가는 동시에, 박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을 주목하던 친이 후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양상이다.
정가에서는 박 전 대표의 김무성 추대 반대 입장 표명이 "당헌당규를 지켜야 한다"는 박 전 대표의 '원칙'에 따른 것인 동시에, 그동안 박 전 대표가 요구해온 게 일부 당직 배분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게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
특히 박 전 대표가 당 쇄신론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은 쇄신특위위원장으로 내정된 원희룡 의원 등 쇄신파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어서, 한나라당의 쇄신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쇄신파는 앞으로 7월까지 쇄신위 운영을 통해 반서민적 정책 일소, 당정청 물갈이, 당청 분리를 통한 당의 독자성 확보, 향후 선거에서의 객관적 공천기준 확립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일파만파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박 전 대표를 수행중인 이정현 의원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이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당 쇄신안에 대해선 "당이 잘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같은 박 전대표의 말을 전하며 "최근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안상수, 정의화, 황우여 의원 등이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경선이 아닌 김 의원을 추대하는 것을 분명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박 전 대표의 공개 반대로 김무성 옹립론은 완전히 물 건너가는 동시에, 박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을 주목하던 친이 후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양상이다.
정가에서는 박 전 대표의 김무성 추대 반대 입장 표명이 "당헌당규를 지켜야 한다"는 박 전 대표의 '원칙'에 따른 것인 동시에, 그동안 박 전 대표가 요구해온 게 일부 당직 배분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게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
특히 박 전 대표가 당 쇄신론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은 쇄신특위위원장으로 내정된 원희룡 의원 등 쇄신파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어서, 한나라당의 쇄신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쇄신파는 앞으로 7월까지 쇄신위 운영을 통해 반서민적 정책 일소, 당정청 물갈이, 당청 분리를 통한 당의 독자성 확보, 향후 선거에서의 객관적 공천기준 확립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일파만파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