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發 기사' 폭주 "盧, 박연차에 500만불 감사"
"500만불 회사 대주주는 盧 아들 건호", 검찰수사 '盧 정조준'
노무현 전대통령이 대통령 재임시절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조카사위 연철호씨에게 500만달러를 송금하기 직전에 박 회장에게 감사 표시를 했고, 노 전대통령 아들 건호씨가 500만달러로 세운 회사의 대주주라는 '검찰발(發) 보도'가 잇따라, 검찰이 노 전대통령을 형사처벌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CBS "盧, 500만달러 송금전 박연차에게 감사 표시"
CBS는 10일 "박연차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씨에게 500만달러를 송금하기 직전 노 전 대통령이 박 회장에게 감사의 표시를 했다는 진술이 9일 새롭게 등장해 '나중에 알았다'는 노 전 대통령의 해명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박연차 회장은 지난해 2월 문제의 500만 달러를 연씨에게 건네기 직전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연락해 "돈을 보내도 되냐"는 취지로 물었다. 박 회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정 전 비서관이 얼마 뒤 '대통령님이 고마워하신다'며 돈을 보내라고 연락해 계좌로 500만 달러를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CBS는 보도했다.
CBS는 또 박연차 회장은 연철호씨에 대한 거액의 투자가 사실상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500만달러 회사, 노건호가 대주주"
<중앙일보>는 10일 노 전대통령 아들 건호씨가 조카사위 연철호씨가 박연차 회장 돈 500만달러로 세운 투자회사의 대주주라고 보도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36)씨가 ‘타나도 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검 중수부는 이를 입증하는 태광실업 측 문건을 입수했다. 중수부 수사관들은 태광실업 본사와 계열사인 정산개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재무담당 임원이 작성한 메모 형식의 문건을 압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문건에 타나도 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로 건호씨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더 나아가, 중수부가 최근 박 회장의 자금 문제를 담당한 태광실업 임원에게서 “500만 달러 중 상당액은 건호씨에게 건넨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는 "검찰은 500만 달러 중 상당 부분은 건호씨의 몫으로 판단하고 있다. 나머지는 연씨의 장인인 노건평씨가 주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CBS "盧, 500만달러 송금전 박연차에게 감사 표시"
CBS는 10일 "박연차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씨에게 500만달러를 송금하기 직전 노 전 대통령이 박 회장에게 감사의 표시를 했다는 진술이 9일 새롭게 등장해 '나중에 알았다'는 노 전 대통령의 해명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박연차 회장은 지난해 2월 문제의 500만 달러를 연씨에게 건네기 직전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연락해 "돈을 보내도 되냐"는 취지로 물었다. 박 회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정 전 비서관이 얼마 뒤 '대통령님이 고마워하신다'며 돈을 보내라고 연락해 계좌로 500만 달러를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CBS는 보도했다.
CBS는 또 박연차 회장은 연철호씨에 대한 거액의 투자가 사실상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500만달러 회사, 노건호가 대주주"
<중앙일보>는 10일 노 전대통령 아들 건호씨가 조카사위 연철호씨가 박연차 회장 돈 500만달러로 세운 투자회사의 대주주라고 보도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36)씨가 ‘타나도 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검 중수부는 이를 입증하는 태광실업 측 문건을 입수했다. 중수부 수사관들은 태광실업 본사와 계열사인 정산개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재무담당 임원이 작성한 메모 형식의 문건을 압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문건에 타나도 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로 건호씨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더 나아가, 중수부가 최근 박 회장의 자금 문제를 담당한 태광실업 임원에게서 “500만 달러 중 상당액은 건호씨에게 건넨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는 "검찰은 500만 달러 중 상당 부분은 건호씨의 몫으로 판단하고 있다. 나머지는 연씨의 장인인 노건평씨가 주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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