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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자연 피의자 6명 진술확보, 3명도 곧 조사"

1명 출국금지, 서세원도 소환조사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6일 술접대 관련 강요죄 공범 혐의 수사대상자 9명 가운데 6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대상자인 피고소인 3명과 문건 등장인물 5명, 문건 외 인물 1명 등 9명 가운데 6명의 1차 진술을 확보했다. 문건 외 인물 1명은 인터넷매체 대표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머지 3명도 본인이 희망하는 장소에서 최대한 빨리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3명은 모두 분당경찰서에서의 수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1차 조사는 6명의 수사대상자가 희망하는 경찰관서나 사무실에서 방문조사했다고 밝혔으나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또한 지난 4일 출국금지된 수사대상자 1명의 신원에 대해 경찰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 인물은 문제의 인터넷매체 대표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함께 앞서 유장호씨 입원 병원을 찾아갔던 서세원씨를 지난 5일 소환해 기자회견을 하지 말라고 했다는 언론보도 내용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30)씨를 7일 오후 3시 마지막으로 재소환,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유 씨가 장 씨 유족과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에 의해 고소된 사자명예훼손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외에 일반 명예훼손 혐의 적용도 검토중이다.

경찰은 일본에 체류중인 소속사 전 대표 김 씨에 대해서는 범죄인 인도 청구와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나서는 등 조기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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