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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범경기서 시즌 첫 홈런포

전날까지 13타수 1안타 부진, 분위기 반전 계기 마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시범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카고 선발 투수 뎀스터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후 7회말 볼넷을 골라 나간 뒤 홈까지 들어온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13타수 1안타 타율 7푼7리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타율을 1할1푼8리(17타수 2안타)로 약간 끌어올리며 기분 좋게 시즌 개막을 맞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솔로 홈런과 앤디 마테(3회)와 라이언 가코(6회)의 2점 홈런 등 홈런을 3개나 때렸으나 선발투수 레이스가 2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7점을 내주는 난조를 보여 8-9로 패했다.

한편 최근 클리블랜드로 이적하는 것으로 발표됐던 우완 투수 류제국은 이적이 취소되어 전 소속팀인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돌아갔고 샌디에고 구단은 돌아온 류제국을 방출했다. 류제국의 이적이 취소된 이유는 클리블랜드 구단의 메디컬테스트에서 류제국의 팔꿈치에 이상이 발견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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