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경제위기, 정치-사회불안 초래할 것"
"위기에 적극대처하지 않으면 세계적 정치불안 초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반 총장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외교관들과 만나 "경제위기를 신속하고 적절하게 다루지 않으면 심각한 정치 불안정과 정치 위기에 빠지게 될 수 있다"며 그 사례로 러시아와 동유럽을 들었다. 지난달 라트비아 정부는 국민의 거센 항의에 부딪혀 붕괴했으며 체코도 내각이 사퇴했으며, 그리스와 불가리아, 리투아니아도 연일 시위로 불안한 상태다.
반 총장은 "세계를 둘러보면 정치적 불안정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 위기를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세계적인 정치 불안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삶이 이렇게 힘들어지면 사회 불안은 분명히 증가할 것"이라며 "때문에 런던에서 인간 발달에 대한 잠재적 재앙을 방지하기 위한 행동을 강력히 호소하려 한다"며 선진국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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