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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한국야구 성공, 이제 놀랄 일 아니다"

AFP "한국선수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 자존심 상하게 해"

"한국 야구의 성공은 이제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2000년 이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월드컵과 인터컨티넨탈컵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22일(한국시각)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에서 중남미 강호 베네수엘라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자 외국 언론들은 이길만한 팀이 이겼다며 대표팀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였다.

메이저리거로 엔트리가 채워진 팀을 한국이 손쉽게 이겨도 이변이라거나 놀랍다는 표현을 이제는 쓰지 않았다.

LA타임스는 '한국이 뭉쳐 베네수엘라를 10-2로 격파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선수 개개인의 실력보다는 팀워크와 연속성을 중시하는 한국 야구가 재능있는 선수로 구성된 베네수엘라를 넘어섰다"며 조직력을 승리 원인으로 분석했다.

신문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달 처음으로 소집돼 함께 훈련할 때 서로 소개할 필요가 없었다"며 "로스앤젤레스 고교야구팀 숫자보다 적은 고교팀이 있는 한국의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함께 뛰거나 경쟁하면서 팀워크를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추신수(클리블랜드)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나도 메이저리거지만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실력은 대단하다"며 "실력 차가 별로 없기 때문에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결정적이다"고 말했다.

WBC 홈페이지도 "급성장한 한국 야구가 베네수엘라를 10-2로 격파하는 실력을 또 한 번 보여주며 결승에 진출했다"며 한국의 승리 소식을 전했다.

홈페이지는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한국이 야구강국 미국이나 숙적 일본을 상대로 결승전에서 또 한 번 붙게 됐다"고 소개했다.

AFP통신도 "한국 선수들이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만한 재능을 보여줬다"면서 한국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일본 언론들도 한국의 승리 소식을 담담하게 전했다.

교도통신은 "베이징올림픽 챔피언인 한국에게 메이저리거 숫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면서 메이저리거가 추신수 한 명뿐인 한국이 메이저리거 거포들로 채워진 베네수엘라를 꺾었다고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닛폰도 "한국이 베네수엘라에 압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며 "한국은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국제 대회 2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경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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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6 9
    좀비들아..

    1번 기특아, 넌 조선을 중앙을 동아를 안 보니?
    머리는 반쪽, 외눈에 외팔이에 - 그런 네가 세상을 사는 것이 참 신기하다.

  • 6 8
    111

    결정적인 것은 실수에 실투가 매번 승부를 가르고 있다..
    실수에 실투에 의한 대량실점...
    그리고 공 같은 높이로 던지면 담장넘어로 넘어간다.
    그러니 공이 낮게

  • 5 8
    기특

    이 신문이 웬일이니?
    겜비시 능가하는 한까의 대명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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