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속보] MBC "박연차, 또다른 MB측근에 10억 건네"

MB 최측근이자 막후실세로 유명한 기업인 C씨

박연차 태광실업회장이 이명박대통령 측근 추부길 목사외에 이대통령 최측근이자 막후실세인 기업인 C모씨에게도 10억원의 거액을 건넸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21일 "박연차 회장이 추부길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거액을 건넨 직후인 작년 9월말, 박연차 회장의 계좌에서 10억 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갔다"며 "검찰이 이 돈을 추적한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막후 실세로 알려진 한 기업인 C씨에게 전달된 단서가 포착됐다"고 단독보도했다.

MBC는 "검찰은 박 회장이 국세청 세무조사와 검찰 내사를 무마하기 위해 이 기업인에게 로비 자금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며 "당시는 박연차 회장 소유의 여러 회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었고, 수백억 원대 탈세가 드러나 검찰에 고발될 상황으로, 추부길 전 비서관에게 로비한 것과 별개로 대통령의 핵심 측근에게까지 구명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경제 위기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웠던 때라 순수하게 자금을 지원했을 뿐"이라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MBC는 보도했다.

하지만 MBC가 보도한 C모씨가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급성장을 한 기업으로 알려져 박 회장 주장에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게 주위의 지배적 평가여서, 향후 검찰의 수사결과가 주목된다.

검찰 수사가 추부길 목사 구속에 이어 C모씨에게까지 향할 경우, 이번 수사가 야당이 주장하는 야당 길들이기 차원을 넘어서 이명박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여권 내부까지 대대적으로 숙정을 하겠다는 메시지에 다름 아니어서 여야 불문하고 정치권을 초긴장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박태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2 8
    또다른

    또다른
    먹사가 장로보다 훨씬 높지요.
    하느님 권한대행과 어리석은 인간을 어찌 비교하나요?

  • 5 7
    걱정마

    먹어도 풀려난다
    민서기처럼.

  • 16 8
    부추

    부추길이 고난의 길을 간다? ㅋㅋㅋ
    근데 얘도 먹사야? 장로는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 6
    111

    기업인 C 씨라면
    명박이 사돈 ? ㅋㅋㅋ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