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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야구 4강 진출, 한국의 힘 보여준 쾌거"

"김인식 감독의 솔선수범과 리더십 배우기를"

한국 야구가 18일 일본을 2연파하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회 연속 4강에 진출한 데 대해 여야가 한 목소리로 야구팀의 선전을 극찬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준 쾌거"라며 "불굴의 투지와 놀라운 실력으로 감격의 승리를 일궈낸 감독 코치진 및 선수단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조 대변인은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태극전사들의 승전보는 우리 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주고 있다"며 "승리의 여세를 몰아 더 큰 기쁨과 희망을 국민께 선사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선전해줄 것을 기원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도 "김인식 감독과 봉중근 열사(?)의 탁월한 작전과 투혼이 빚어낸 쾌거로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신선한 감동과 함께 부푼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다"며 "김인식 감독의 용병술에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으며 국민과 함께 뜨거운 찬사를 보낸다. 아울러 이번 대회 2승을 모두 일본을 상대로 해서 이긴 봉중근 선수도 이 시대의 안중근 의사로 칭송받기에 충분하다"며 극찬했다.

박 대변인은 "오늘의 경기는 단순히 한일간의 야구경기가 아니라, 지치고 상처받은 우리 국민에게 한줄기 희망을 던져준 쾌거"라며 "우리는 이번 경기를 통해 야구감독의 결단과 지혜, 그리고 선수와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자들도 김인식 감독의 지혜와 슬기, 그리고 솔선수범과 리더십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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