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북한, 육해공 동시다발적 기습 가능성"
"3월8일 전후 공격해올 가능성 높아"
송 의원은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들의 무력 도발은 해안포 사격이나 90~120Km 사정거리의 미사일 발사에 한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쟁보다는 민심을 동요시키고 불안하게 하는 교란작전이 궁극적 목표이기 때문에 동시다발적인 기습이 공중과 육지에서도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GP기습은 거의 100% 야밤중, 특히 우리측 병사들이 임무교대 할 시점 쯤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북측의 장사정포와 관련 "군사분계선 북쪽 60Km 이내로 북한 지상군 군사력의 60% 이상이 배치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사정거리 40~90Km에 이르는 장사정포는 남한에 대한 최고의 위협이 되어 왔었다"며 "장사정포로 군부대 기지 도로 등을 파괴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침범 가능성에 대해선 "사곶, 해주, 옹진반도에 배치해둔 사정거리 20~27Km의 동굴 해안포를 진지 밖으로 노출시켜 둔지 열흘이 넘는다"며 "사곶이나 해주 기지에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등이 사정거리 27Km 해안포의 타격 범위안에 들어간다"고 해안포 공격 가능성도 전망했다.
그는 북측의 동시다발적 공격 시점을 북한 인민최고위 개최시점인 3월 8일 전후로 전망하는 것과 관련 "동시에 3월 9일부터 시작되는 한미간 키 리졸브(Key Resolve) 공동 훈련에 대한 교란작전 내지는 공격으로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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