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MB 1년, 국민 기대 배신한 1년”
“MB 제일 잘 한 것은 ‘제 식구 챙기기’”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23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일 잘못한 것은 경제”라며 “결과적으로 국민 기대를 배신한 결과가 됐다”고 혹평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신문에서 여론조사 등으로 실시한 정부 1년 평가를 종합해보면, 경제 하나는 살리겠지 하는 믿음으로 이 대통령을 선택했는데, 막상 1년을 지내놓고 보니까 아무것도 잘한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80%가 현 경제 위기에 대해 이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는 <경향신문> 보도를 거론하며 “F학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대통령이 잘한 게 생각이 안 났지만, 출근하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한 가지 있기는 한 것 같다”며 “내 사람, 내 지역, 부자 등 ‘제 식구 챙기기’는 잘한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야당은 비판만 하고 책임은 온통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에만 있다고 주장하고 가만히 있을 수 있는 것인가. 우리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역주행을 막지 못한 야당의 책임도 면키 어렵다고 반성해야 한다”고 자성론을 펴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신문에서 여론조사 등으로 실시한 정부 1년 평가를 종합해보면, 경제 하나는 살리겠지 하는 믿음으로 이 대통령을 선택했는데, 막상 1년을 지내놓고 보니까 아무것도 잘한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80%가 현 경제 위기에 대해 이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는 <경향신문> 보도를 거론하며 “F학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대통령이 잘한 게 생각이 안 났지만, 출근하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한 가지 있기는 한 것 같다”며 “내 사람, 내 지역, 부자 등 ‘제 식구 챙기기’는 잘한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야당은 비판만 하고 책임은 온통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에만 있다고 주장하고 가만히 있을 수 있는 것인가. 우리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역주행을 막지 못한 야당의 책임도 면키 어렵다고 반성해야 한다”고 자성론을 펴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