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 투매'에 환율 1500원 수직돌파
원-엔 환율도 1600원 육박, 코스피지수도 연중 최저치
원-달러 환율이 20일 외국인들의 무더기 주식 투매로 마의 1,5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무려 25.00원 급등한 1,50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장중 한때 1,515.00원까지 폭등했으나 정부의 개입성 매물로 추정되는 달러화가 출현하면서 1,506원으로 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
환율이 1,500원대로 진입한 것은 작년 11월25일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환율은 9거래일 동안 수직폭등하면서, 연초에 비해서는 250원이상, 20%나 폭등하며 아시아 10개 통화가운데 가장 큰 폭의 폭등세를 보였다.
원-엔 환율 역시 100엔당 1,599.41원을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6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환율 폭등 주범은 외국인이었다. 이들은 이날 하루에만 3천605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주가 폭락과 환율 폭등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날 한국경제가 더욱 어려운 국면을 맞을 것이란 판단아래 전기전자(-1천354억원), 금융업(-828억원), 철강및금속(-420억원), 건설업(-253억원) 등을 집중매도했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이후 지난 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간 1조6천637억원 어치를 사들인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 순매도로 돌아선 뒤 이날까지 1조5천3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의 투매로 코스피지수 역시 이날 전날보다 41.15포인트(3.72%) 내린 1,065.95에 마감함으로써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는 동시에,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유지해오던 박스권(1,080∼1,230)을 벗어나면서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개인이 3천430억원을 순매수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605억원, 192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을 막는 데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연기금이 막판에 1천300여억원 어치 투입되면서 더이상의 주가폭락을 막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1천97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향후 주가 전망을 어둡게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무려 25.00원 급등한 1,50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장중 한때 1,515.00원까지 폭등했으나 정부의 개입성 매물로 추정되는 달러화가 출현하면서 1,506원으로 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
환율이 1,500원대로 진입한 것은 작년 11월25일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환율은 9거래일 동안 수직폭등하면서, 연초에 비해서는 250원이상, 20%나 폭등하며 아시아 10개 통화가운데 가장 큰 폭의 폭등세를 보였다.
원-엔 환율 역시 100엔당 1,599.41원을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6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환율 폭등 주범은 외국인이었다. 이들은 이날 하루에만 3천605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주가 폭락과 환율 폭등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날 한국경제가 더욱 어려운 국면을 맞을 것이란 판단아래 전기전자(-1천354억원), 금융업(-828억원), 철강및금속(-420억원), 건설업(-253억원) 등을 집중매도했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이후 지난 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간 1조6천637억원 어치를 사들인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 순매도로 돌아선 뒤 이날까지 1조5천3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의 투매로 코스피지수 역시 이날 전날보다 41.15포인트(3.72%) 내린 1,065.95에 마감함으로써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는 동시에,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유지해오던 박스권(1,080∼1,230)을 벗어나면서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개인이 3천430억원을 순매수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605억원, 192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을 막는 데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연기금이 막판에 1천300여억원 어치 투입되면서 더이상의 주가폭락을 막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1천97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향후 주가 전망을 어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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