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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대선후보 선호도, 박근혜 대 이명박 '50 대 37'

동서리서치 조사결과, "영남-충청서 박근혜 지지율 높아"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이명박 전서울시장보다 박근혜 전 대표가 높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월간 정경뉴스>가 지난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23일 공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누가 될 것이냐'고 보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0.8%가 박근혜 전 대표를 꼽은 반면, 이 전시장을 꼽은 응답자는 36.8%에 그쳤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5.5%, 잘 모름/무응답은 6.9%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1.3%), 대전,충청(60.2%) 및 부산,울산경남(55.3%), 학력별로는 고졸(55.8%) 및 중졸이하(54.4%), 직업별로는 블루칼라(59.2%)에서 박 전대표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김대중-박근혜 연대, 노무현-이명박 연대에 대해서는 각각 69.7%, 70.4%가 가능성이 없다고 부정적으로 답했다.

열린우리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연합에 대해서도 52.1%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한편 차기 대선후보 중요 덕목에 대한 질문에 56.9%가 경제발전이라고 답해 2위로 꼽힌 청렴도(10.0%)와 5배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이는 경제난이 가중된 데 따른 결과로 국민적 여망이 경제발전에 있음을 시사했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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