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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류-비주류, '정동영 출마' 갈등 본격화

정세균계 최재성 “정동영 출마는 무리”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최재성 의원이 3일 정동영 전 의원의 4.29 재보선 복귀설과 관련, “무리한 감이 있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정 전 의원 출마를 둘러싸고 민주당 주류-비주류간 갈등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최 의원은 이날 CBS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적어도 제 해석은 우리가 굉장히 많은 표 차이로 지난번 대선에서 졌고, 지금 우리가 이렇게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을 탄생케 하는 데 우리들 잘못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4월 선거에서 정동영 전 의장이 출마해야 한다는 문제는 적어도 당원 대다수나 국민여론을 설득하는데 여러 가지 무리한 감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아무래도 그런 걸 설득하려면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언젠가는 다시 현실정치를 하셔야 우리 당에도 좋고 또 앞으로 우리가 다시 정권을 창출하는 데 큰 최소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분”이라며 “다만 4월 재보선이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양론이 있다”고 정 전 의원 출마에 대한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민주당내 소장개혁파 대표격인 이종걸 의원은 그러나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정동영 전 의원의 4.29 재선거 출마를 저지하려는 당내 일각의 움직임과 관련, “당 일각에서 공천심사 자체를 배제하려는 비민주적 행태는 자제돼야 한다”며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9 14
    촛불시민

    정똥은 민주개혁 세력을 한번 말아 먹었으면 됐지
    몇번이나 더 말아 먹어야 정치를 그만둘텐가? 민주당도 정신 차려야 한다. 지금이 어느 시국인데 정똥을 내보니마니 이딴걸로 싸우나? 지금은 그런 분열적이고 무능한 사람을 논할때가 아니다.

  • 14 7
    G

    ㅇㅇ
    쓸데없는데 헛심쓰지말고 좀 더 적절한 시기를 기다려라.
    힘을 모아도 모자란 시점에 왜 분란거리를 생성하는가?

  • 12 17
    이분들아

    지금은 아니다
    2월 방송법에 사이버법에 갖가지 악법 통과가
    준비중인데
    머하는 시추에이션
    닥치고 대여투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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