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尹 지지율, 회견후 추가하락 17%

민주당 36% vs 국힘 29%. 이재명 29% vs 한동훈 14%

2024-11-08 10:18:18

확대 축소

<한국갤럽>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기자회견후 더 급락한 것으로 나왔다.

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5~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포인트 추가하락한 17%로 나왔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높아진 74%로 나왔다.

긍정평가는 취임후 최저치, 부정평가는 최고치 경신이다.

보수텃밭인 대구/경북 지지율도 23%로 부산/울산/경남(28%) 다음으로 낮았다.

직무 수행 부정평가자(739명, 자유응답)는 부정평가 이유로 '김건희 여사 문제'(19%), '경제/민생/물가'(11%),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독단적/일방적'(5%), '외교', '의대 정원 확대'(이상 4%), '부정부패/비리'(3%) 등을 꼽았다. 4주 연속 김 여사 관련 문제가 경제·민생과 함께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

<한국갤럽>은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날인 11월 7일 오전 윤 대통령이 주초 예고한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을 했는데, 그 반향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2022년 8월 17일), 취임 2주년 시점(2024년 5월 9일)에도 국정 구상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다. 둘 다 직무 긍정률 저점(24%, 23%)을 기록한 뒤였고, 기자회견 전후 전반적 평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급락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9%,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순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4%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포인트 올라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빠졌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9%,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1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각각 3%, 김동연 경기도지사 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는 한달 전보다 4%포인트 오른 반면, 한동훈 대표는 1%포인트 빠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수집 의견 인쇄 URL복사

기사본문

[한국갤럽] 尹 지지율, 회견후 추가하락 17%

민주당 36% vs 국힘 29%. 이재명 29% vs 한동훈 14%

기능

외부공유

관련기사

댓글

BEST 클릭 기사

주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