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북한 후계자, 아버지만이 결정"
베이징 도착 "개인적인 일로 놀러왔다"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38)은 24일 "북한의 후계구도 문제는 아버지만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정남은 이날 오전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후계구도 문제를 묻는 기자들에게 "그것은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면서 "아버지께서만이 결정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계구도에 대해 "나한테만 물어보지 말고 여기 오늘 같이 나온 왕자루이(王家瑞) 선생한테 물어보라"고 덧붙였다.
김정남은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그런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담화(말)할 수 없다"면서 "아버지 같은 분의 건강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게 원칙이기 때문에 어떤 정보를 갖고 있어도 말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에 온 목적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인 일로 놀러 왔다"면서 "며칠 동안 베이징에 머물다 다른 나라로 갈 계획이며 몇 주 후에 북한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정남은 베이징에 아파트를 갖고 있으며 북한과 중국, 홍콩, 마카오 등을 자주 드나들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들은 중국을 자주 방문하고 상대적으로 중국을 잘 이해하고 있는 김정남이 후계자가 되는 것을 중국은 북한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정남이 이미 중국 생활을 하면서 중국의 고위층과 인맥을 구축해 놓지 않았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도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베이징 곳곳에서 목격돼 언론과 각국 정보 당국의 관심을 끈 바 있다.
김정남은 이날 오전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후계구도 문제를 묻는 기자들에게 "그것은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면서 "아버지께서만이 결정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계구도에 대해 "나한테만 물어보지 말고 여기 오늘 같이 나온 왕자루이(王家瑞) 선생한테 물어보라"고 덧붙였다.
김정남은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그런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담화(말)할 수 없다"면서 "아버지 같은 분의 건강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게 원칙이기 때문에 어떤 정보를 갖고 있어도 말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에 온 목적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인 일로 놀러 왔다"면서 "며칠 동안 베이징에 머물다 다른 나라로 갈 계획이며 몇 주 후에 북한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정남은 베이징에 아파트를 갖고 있으며 북한과 중국, 홍콩, 마카오 등을 자주 드나들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들은 중국을 자주 방문하고 상대적으로 중국을 잘 이해하고 있는 김정남이 후계자가 되는 것을 중국은 북한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정남이 이미 중국 생활을 하면서 중국의 고위층과 인맥을 구축해 놓지 않았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도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베이징 곳곳에서 목격돼 언론과 각국 정보 당국의 관심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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