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YTN노조, 사장실 점거농성 해제

노조 "사측과 대화 통해 담판 짓겠다"

YTN노조가 19일 나흘간의 사장실 점거농성을 전격 해제하고 사측과 대화에 나서기로 해, 공권력 투입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

노조는 이날 오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방통위의 '재승인' 심사에 노사 갈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이날 오전 7시부로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측이 이날 정오까지 사장실 점농을 해제하지 않을 경우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내오면서, 노조측이 정면 충돌 대신 '장기전'으로 대응하겠다는 노선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종면 노조 위원장은 "보도국장의 임명이 기만적인 인사명령이라는 입장은 변함없다"며 "그러나 재승인이라는 YTN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상황에서 현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전 중으로 정영근 신임 보도국장을 만나 보도국 정상화 방안, 재승인 국면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노조는 오전 7시 구본홍 사장의 출근하는 YTN 사옥 후문에 집결해 "구본홍은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구 사장의 보도국장 인사를 비난했다. 구 사장은 오전 7시 20분께 YTN 앞에 나타나 5분 남짓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가 다시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1 17
    불패의신화

    2번 너도 뒈졌어
    누가 퍼주신 원자탄 맞고 니 가족이 불고기 되리라.

  • 15 31
    연천땅굴

    인민군이 내려올까 겁나냐?
    너그는 까불어봤자 인민군 졸병보다
    서열이 낮어.

↑ 맨위로가기